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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표찬미연 작성일25-10-27 05:31 조회201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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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최근 내한 공연에서 맘스터치 버거를 극찬해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캡처, 맘스터치 제공]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이렇게 맛있는데 왜 아무도 안 알려줬냐.”
미국의 유명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최근 ‘크로마코피아 투어’ 내한 공연에서 K-버거에 찬사를 쏟아냈다. 그는 “오늘 ‘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치킨버거’를 먹었다. 맙소사. 이 버거 소스 도대체 뭐야. 이런 걸 너희만 누렸던 거냐”고 말해 관중의 환호를 끌어냈다. 이어 “샤라웃(shout-out, 감사나 찬사) 맘스터치”라고 외쳤다.
K-버거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한국식으로 재창조한 버거가 외국 입맛을 사 기업경기조사 로잡고 있다. 토종버거뿐 아니라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매장에서도 한국식 메뉴가 인기다.
래퍼 타일러가 감탄한 토종버거 맘스터치는 최근 태국, 몽골, 일본, 라오스 등으로 해외 시장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일본 도교 시부야 1호점은 개장 당일 긴 줄이 늘어서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시부야점은 1년 만에 약 70만 대출영업 명의 방문객과 누적 매출 5억엔(약 47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맥도날드 매장의 평균 매출 대비 2배, 모스버거의 약 7배에 달하는 성과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올해 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올랐다”며 “시부야점의 배달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닝 메뉴 등 현지에선 보기 어려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덧붙였다.
맘스터치는 메뉴에 한국식 감성을 입혔다. 한국 소스로 만든 불고기버거 등과 함께, 조식 메뉴로는 한국식 토스트인 ‘명동 토스트’와 한국식 믹스커피인 ‘코리안 스위트 라떼’를 제공한다.
맘스터치 시부야점 앞에 사람들이 긴 줄을 기다리고 있다. [ 외환노조 맘스터치 제공]
미국 롯데리아 1호점 개장 당시 모습 [롯데리아 인스타그램]
롯데리아는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턴의 1호 전업주부대출 점 개장일에는 30도를 웃도는 더위에도 사람들이 우산을 쓰며 긴 줄을 기다렸다. 현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롯데리아 후기’ 글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롯데리아가 미국에서 간판 메뉴로 내세운 제품은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그리고 고추장 소스가 들어간 비빔라이스버거다. 국내 버거 업체 중에서도 롯데리아는 특히 한국식 소스와 재료를 꾸준히 활용해 온 브랜드다. 한우버거와 불고기버거, 전주비빔라이스버거, 오징어 버거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롯데리아는 내년 중으로 미국 서부 지역에 2호점을 개장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하는 동남아 320여개 매장과 함께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진출도 앞두고 있다.
맥도날드와 같은 글로벌 업체들도 국내에선 한국식 버거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선보인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는 글로벌 매장 중에서도 현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사례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인기 로컬 메뉴로는 ‘불고기 버거’와 매운맛이 강한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있다”며 “출시 이래 꾸준히 국내 판매 순위 톱3에 들 만큼 인기”라고 했다.
이어 “2021년부터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맥도날드는 익산 고구마, 창녕 마늘, 보성 녹차, 진도 대파, 진주 고추, 순천 매실 등을 사용해 한국식 레시피를 개발했다.
맥도날드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버거 [맥도날드 제공]
롯데리아 불고기버거(왼쪽), 비빔라이스버거 [롯데리아 제공]
해외 네티즌들은 “한국에 있는 맥도날드, 버거킹 버거가 더 맛있다”는 반응도 보인다. 영어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에서는 “한국 맥도날드에서 버거를 먹었는데, 미국보다 훨씬 맛있다”, “미국 맥도날드에서 먹어본 버거와 완전히 다르다. 훨씬 맛있고 품질이 뛰어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서는 외국인이 한국 내 글로벌 매장을 직접 방문해 맛을 보는 영상들도 올라온다.
한국 버거가 관심을 끄는 현상은 종주국 미국에 핫도그와 치킨을 역수출하는 것과 비슷하다. 다른 국가에서는 맛볼 수 없는 한국만의 K-버거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K-버거는 기존 서양 버거의 균형을 과감히 깨트리고, 고추장과 불고기 소스, 심지어 밥알을 넣는 등 창의적 레시피를 통해 새로운 맛을 선보인다”며 “여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핫한 ‘코리아’ 브랜드가 붙으면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이렇게 맛있는데 왜 아무도 안 알려줬냐.”
미국의 유명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가 최근 ‘크로마코피아 투어’ 내한 공연에서 K-버거에 찬사를 쏟아냈다. 그는 “오늘 ‘맘스터치 에드워드 리 치킨버거’를 먹었다. 맙소사. 이 버거 소스 도대체 뭐야. 이런 걸 너희만 누렸던 거냐”고 말해 관중의 환호를 끌어냈다. 이어 “샤라웃(shout-out, 감사나 찬사) 맘스터치”라고 외쳤다.
K-버거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한국식으로 재창조한 버거가 외국 입맛을 사 기업경기조사 로잡고 있다. 토종버거뿐 아니라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매장에서도 한국식 메뉴가 인기다.
래퍼 타일러가 감탄한 토종버거 맘스터치는 최근 태국, 몽골, 일본, 라오스 등으로 해외 시장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일본 도교 시부야 1호점은 개장 당일 긴 줄이 늘어서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시부야점은 1년 만에 약 70만 대출영업 명의 방문객과 누적 매출 5억엔(약 47억원)을 기록했다. 일본 맥도날드 매장의 평균 매출 대비 2배, 모스버거의 약 7배에 달하는 성과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올해 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올랐다”며 “시부야점의 배달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닝 메뉴 등 현지에선 보기 어려운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덧붙였다.
맘스터치는 메뉴에 한국식 감성을 입혔다. 한국 소스로 만든 불고기버거 등과 함께, 조식 메뉴로는 한국식 토스트인 ‘명동 토스트’와 한국식 믹스커피인 ‘코리안 스위트 라떼’를 제공한다.
맘스터치 시부야점 앞에 사람들이 긴 줄을 기다리고 있다. [ 외환노조 맘스터치 제공]
미국 롯데리아 1호점 개장 당시 모습 [롯데리아 인스타그램]
롯데리아는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턴의 1호 전업주부대출 점 개장일에는 30도를 웃도는 더위에도 사람들이 우산을 쓰며 긴 줄을 기다렸다. 현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롯데리아 후기’ 글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롯데리아가 미국에서 간판 메뉴로 내세운 제품은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그리고 고추장 소스가 들어간 비빔라이스버거다. 국내 버거 업체 중에서도 롯데리아는 특히 한국식 소스와 재료를 꾸준히 활용해 온 브랜드다. 한우버거와 불고기버거, 전주비빔라이스버거, 오징어 버거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롯데리아는 내년 중으로 미국 서부 지역에 2호점을 개장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하는 동남아 320여개 매장과 함께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진출도 앞두고 있다.
맥도날드와 같은 글로벌 업체들도 국내에선 한국식 버거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선보인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는 글로벌 매장 중에서도 현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사례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인기 로컬 메뉴로는 ‘불고기 버거’와 매운맛이 강한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있다”며 “출시 이래 꾸준히 국내 판매 순위 톱3에 들 만큼 인기”라고 했다.
이어 “2021년부터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맥도날드는 익산 고구마, 창녕 마늘, 보성 녹차, 진도 대파, 진주 고추, 순천 매실 등을 사용해 한국식 레시피를 개발했다.
맥도날드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버거 [맥도날드 제공]
롯데리아 불고기버거(왼쪽), 비빔라이스버거 [롯데리아 제공]
해외 네티즌들은 “한국에 있는 맥도날드, 버거킹 버거가 더 맛있다”는 반응도 보인다. 영어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에서는 “한국 맥도날드에서 버거를 먹었는데, 미국보다 훨씬 맛있다”, “미국 맥도날드에서 먹어본 버거와 완전히 다르다. 훨씬 맛있고 품질이 뛰어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서는 외국인이 한국 내 글로벌 매장을 직접 방문해 맛을 보는 영상들도 올라온다.
한국 버거가 관심을 끄는 현상은 종주국 미국에 핫도그와 치킨을 역수출하는 것과 비슷하다. 다른 국가에서는 맛볼 수 없는 한국만의 K-버거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K-버거는 기존 서양 버거의 균형을 과감히 깨트리고, 고추장과 불고기 소스, 심지어 밥알을 넣는 등 창의적 레시피를 통해 새로운 맛을 선보인다”며 “여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핫한 ‘코리아’ 브랜드가 붙으면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