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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게임 '배틀그라운드(PUBG)'와 인기 IP의 지속적인 협업 등으로 3분기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배틀그라운드. [사진=크래프톤]


22일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시장 전망)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 3분기 매출 8404억원, 영업이익 360 연체자무직자 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 11%가량 상승할 전망이다. 크래프톤의 경우 3분기 신작은 없었으나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PUBG)'와 에스파(7월), 부가티(8월), 지드래곤(9월) 등 인기 IP와의 협업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경쟁작 '배틀필드6' 출시에도 동시접속자 수가 소폭 하락에 그친 것도 긍정적이다.
다만 시 저당 장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외에 인조이 등 신작 흥행이 부진한 만큼 내년 '서브노티카2', '팰월드 모바일' 출시를 통한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작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가 미뤄져 PUBG IP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이라며 "4분기에도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우려는 낮으나, 시장은 여전히 신작의 성공을 기대하 재무계산기수리 고 있다"고 평가했다.
넷마블은 3분기 매출 6911억원, 영업익 809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7%, 23% 상승할 전망이다. 상반기 '세븐나이츠 리버스', 'RF온라인 넥스트'에 이어 지난 8월 출시한 '뱀피르'까지 신작의 '3연타' 흥행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뱀피르는 현재까지 국내 앱 마켓 매출 순위 1~2위를 유지 중이며 시 근로자전세자금대출 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뱀피르의 출시 첫 달 매출은 4000만달러(한화 약 571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글로벌 버전도 일본·대만 등에서 흥행 중이며, 자체 IP 흥행으로 마케팅비 등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 중인 것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3 식대 분기 저점 이후 분기별 개선 흐름이 이어져 넷마블의 체질 개선이 일정 궤도에 오른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연타석 흥행의 결과로 4분기까지 실적 개선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넷마블은 상반기 '세븐나이츠 리버스', 'RF온라인 넥스트'에 이은 신작 '뱀피르'의 흥행으로 3분기 영업익이 지난해 대비 2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뱀피르. [사진=넷마블]


반면 엔씨소프트의 경우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 감소한 369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적자도 63억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내달 19일 선보이는 '아이온2'가 관건이다. 증권가에서는 아이온2가 수익모델(BM), 콘텐츠에 대한 우려를 덜어내고 흥행 조짐이 관측되는 만큼 올해 4분기 이후부터 '실적 역전'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BM, 자동사냥, PvP 제약 등 게임에 대한 우려가 많이 불식된 상태"라며 "대규모 트래픽 유치가 가능하다고 보고, 내년 4366억원의 매출 기여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넥슨의 경우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3분기 매출 약 1166~1271억엔(약 1조1023억~1조2016억원), 영업이익 327~412억엔(약 3091억~3894억원)을 기록해 최대 14%·36% 감소할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다만 지난 분기부터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두 자릿수 성장으로 회복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의 장기 흥행과 오는 30일 출시하는 '아크 레이더스' 등이 향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넥슨 관계자는 "3분기 전망치는 지난해 퍼스트 디센던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출시 성과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전망치와 별도로 마비노기 모바일, 아크 레이더스 등 신작 효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