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제공)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소비심리 회복 부진에 따른 불황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면서 여전히 초저가나 가성비 제품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인데요.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2.1%(117.06) 상승했습니다.
특히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하며 오름폭이 더 커졌는데요. 개인서비스 물가(+2.9%)나 외식 물가(+3.4%)도 여전히 상승세로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하다는 시각입니다.
불황형 소비로 뜬 다이소의 경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우리은행 신용대출 금리 있습니다. 특히 생활용품에서 뷰티, 패션 등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확대하면서 수요가 더욱 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의류 판매의 증가인데요. 2023년 대비 2024년 의류용품 매출은 약 34% 신장한 반면 올해(1~9월)는 지난해 대비 약 60% 이상 늘었습니다.
의류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다이소는 의류용품 소상공인창업대출 제품을 9월말 기준 800여 종까지 늘렸습니다. 경량 패딩, 바람막이 재킷, 플리츠, 맨투맨, 후드티까지 5000원 미만 가격으로 판매하다 보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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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생활밀 목돈모으기저축 착형 대중 채널인 편의점도 의류 판매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데요. 편의점들은 사업 초기인 1990년대부터 양말, 스타킹 등의 경의류 상품을 도입해 판매해 오다 2000년대 초부터 티셔츠 등 일상 의류 상품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의류 매장이 아니다 보니 일상적 소비가 아닌 긴급 소비를 하는 고객이 주를 이뤘습니다. 최근 2~3 풀옵션 전세 년 뷰티와 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의류 카테고리 육성에 나섭니다.
GS25는 지난 3월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용 의류 라인업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를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최근 2주간(10월 7일~10월 20일) 매출은 출시 초기(3월 5일~18일) 대비 186.5% 급증했습니다.
스마트폰 인터넷CU 역시 의류 매출이 2023년 4.2%에서 2024년(+12.1%), 올해(1~9월 +8.2%)까지, 세븐일레븐은 올해 20%, 이마트24도 2023년부터 매년 10% 이상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9월 패션뷰티 특화매장 동대문던던점까지 선보였는데요. 동대문 상권상 젊은 소비층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까지 국내외 수요가 집중되면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편의점의 의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배경에는 MZ세대 고객 증가 여파인데요. GS25의 무신사 관련 상품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1030세대 구매가 6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CU의 올해(1~9월) 동절기 의류 순위를 살펴보면 스마트폰 터치 장갑, 방한 귀마개, 패딩조끼, 쿠로미 움직이는 모자 등이 인기입니다.
이에 편의점들은 인기 브랜드 컬래버나 가성비 의류를 중심으로 수요 대응을 확대한다는 방침인데요. 세븐일레븐은 전체 패션 상품수는 180여 종까지 확대하면서 특히 젊은 세대를 겨냥한 '뭉 컬래버'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팀인 토트넘과 맨시티의 구단 패션 아이템들을 선보였는데요. 겨울 수요 대응을 위해 업계 최초로 '세븐셀렉트 캐시미어 라운드 니트'까지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CU도 경량 패딩을 2만 원대로 출시할 예정인데요.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산리오 캐릭터와 협업한 '퍼 공군모자'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이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확대하면서 패션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베이직 스타일과 저렴한 가격, 일상 기본 아이템 등으로 긴급 소비처에서 일상 소비 공간으로 확대해 고객 확보에 대응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세븐일레븐 동대문던던점.(세븐일레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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