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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표찬미연 작성일25-10-28 04:36 조회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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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公 ‘흑자’… 한국公 ‘적자’
안전·수익 등 구조적 한계 지적
부채 떠안아야 할 가능성 높아
관련 업계는 신중한 접근 주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7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국립항공박물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0.27 /공항사진기자단

영세민

현재 이원화 형태로 운영 중인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를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7일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진보당 윤종오 의원은 “우리나라의 공항 운영 체계가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로 오토채움론 이원화돼 있어 안전, 수익, 이용 편의, 미래 산업 대응 등 모든 분야에서 구조적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며 “양대 공항공사를 통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통합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이유는 국내 14개 공항을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의 적자가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역대 최다 여객을 기록한 인천공항공사는 4천 새마을금고 채용 자소서 80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한국공항공사는 1천384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14개 공항 중 김포·제주·김해·청주 등 일부 거점 공항을 제외하고, 대부분 공항의 활주로 이용률은 10%도 채 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되고 있는 백령·울산·흑산·서산·새만금·제주 신공항 건설 사 지방은행 업을 위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부채 규모가 4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한국공항공사는 보고 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도 해외처럼 우리나라도 2개 공항공사를 통합해야 하는 것에 대해 검토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국회에서 제기된 양대 공항공사 통합 주장에 대해 관련 업계에서는 신중히 접근해야 한국장학재단 중도상환 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하나로 합쳐지면 신공항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채를 인천공항공사가 떠안아야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항공업계의 분석이다. 인천공항의 이익이 줄어들게 되면 동북아시아 허브공항을 지향하고 있는 인천공항 인프라 투자 등도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사업을 마무리한 인천공항공사는 제5활주로를 건설하는 5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종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은 “양대 공항공사의 역할과 기능이 다른 점이 분명히 있기 때문에 해외 관련 사례를 찾아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 기자 kjy86@kyeongin.com